저는 과자를 매우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합니다.

 

군대에서도 월급의 반정도는 PX에서 과자먹는데 썻던것 같아요.

 

근데 요즘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납니다.

 

 

 

질소를 샀더니 갑차칩을 준다거나

 

 

완충제를 빙자해서 박스의 절반을 채우신다거나

 

향간에선 이를 비꼬는 말들이 많습니다.

 

 

어? 난 분명히 질소풍선을 샀는데 왠 감자 같은게 들어있음.

 

가격이 올라서 뭔가 더 좋아졌나 햇더니 질소가 늘었다. 그만큼 질소가 귀한 물건인가보다

 

본 제품은 질소를 보호하기 위해 과자충전 포장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위의 저 말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거 ㅡㅡ;

 

이렇게 과자 내용물 대부분이 질소이기 때문에

이 질소튜브,아니 과자봉지를 수난구명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TV에서 소개한 적이 있슴

2012년 서대문구청 민방위 강사로 오신 현역 구조대원께서 물놀이 사고 구명대로 쓸 수 있다고

 강연하신 사례도 있다는데 자그만 스낵류는 3~4개 가량을 검정비닐에 넣고 잽싸게 입구를 묶어

던져주면 되고 노래방용 크기의 과자는 그냥 던져주면 간이구명대로 충분하다고 한다.

 

 

 

적당한 크기의 과자봉지는 MT 등을 가서 베게가 부족할 때는 베개로도 쓸만 하다.

 

 

 

다이제님....?

 

 

 

예전처럼 과자좀 사서 누워서 뭘 보고싶어도 비싸서 엄두가 안 납니다 ㅡㅡ

 

새우깡 안주로 술 먹고싶다구요? 요즘 새우깡도 비싼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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